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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로 신뢰를, 플랫폼으로 미래를" - 정우성 에너지코리아ICT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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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담 기자
2025-06-11 09: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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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소 거래, 신뢰가 핵심입니다”


정우성 부사장의 지론이다. 솔라트리 앱 출시를 진두지휘한 그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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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에너지코리아ICT 제공


'스마트폰 하나면 됩니다'


솔라트리는 스마트폰 앱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매물 검색▲실시간 수익 시뮬레이션▲실사 결과 열람▲계약 자동화 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이전에는 엑셀 파일 몇 장, 중개인 설명 몇 마디에 수억 원짜리 발전소를 사고 팔았죠. 우리는 이 구조를 바꾸고 싶었습니다.”


기술과 신뢰,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솔라트리의 핵심 경쟁력은 ‘기술 기반의 신뢰성’이다. 이 플랫폼은 에너지코리아ICT가 10년간 운영해온 태양광 설계 소프트웨어 ‘솔라웍스(SolarWorks)’를 기반으로 한다. 현재 국내외 800여 개 기업이 사용하는 이 설계 툴은 일사량, 발전량, 구조 계산 등 태양광 시스템의 정밀 분석에 특화돼 있다.


“솔라트리는 솔라웍스의 기술적 토대 위에서 구축됐습니다. 발전소의 수익성을 예측하는 데 있어 정밀도와 신뢰성이 다릅니다.”


거래 수수료도 정찰제처럼 투명하게


실거래 과정의 수수료 및 양도·양수 대행 수임료에 대해서도 솔라트리는 사전 고지 및 정액 요율제를 채택하고 있다.


“수수료는 거래가 성사되기 전에 명확히 공개합니다. 양도인과 양수인 모두가 납득할 수 있어야 시장이 건강하게 성장하죠.”


개인도, 기업도,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


솔라트리는 개인 투자자부터 RE100 대응이 필요한 기업까지 모두에게 열려 있다. 특히 100kW~1MW 이하의 소형 발전소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중소규모 분산형 투자가 용이하다. 플랫폼 측은 향후 ▲공동구매형 소액 투자 상품▲RE100 기업 대상 전력 공급 계약 ▲발전소 리파이낸싱 등으로 확장을 준비 중이다.


“태양광 발전소는 단순한 설비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수익 자산입니다. 이제 그 자산을 누구나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길을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겁니다.”


‘솔라트리’의 비전


정우성 에너지코리아ICT㈜ 부사장은 인터뷰 말미에 “우리는 태양광 발전소 거래 시장의 구조 자체를 바꾸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앱 하나를 개발한 것이 아니라, 매수·매도 당사자가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한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서 해외 법인 지사장과 마케팅 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쳐온 정 부사장은 그간의 글로벌 사업 경험과 전략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솔라트리’의 기획과 개발, 운영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고 있다.


“수익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신뢰입니다. 우리는 이 시장이 바뀌어야 한다고 믿었고 그 출발점이 ‘솔라트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신뢰 기반의 플랫폼. ‘솔라트리’는 지금 그 첫 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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