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열 재생에너지 인정…히트펌프 보급 정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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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기열을 재생에너지로 인정하면서 히트펌프 보급 확대 정책이 본격 추진된다. 건물 난방 분야의 탈탄소 전환을 촉진하고 재생에너지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공기열을 재생에너지로 인정하는 제도 정비를 통해 히트펌프 보급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히트펌프는 공기 중의 열을 활용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설비로 화석연료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정부는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해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양광이 설치된 주택 가운데 제주와 경남 등 온난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을 시작하며 히트펌프 설치비의 70%를 보조할 예정이다. 지원 비율은 국비 40%와 지방비 30%로 구성된다.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준도 마련된다. 정부는 성능과 환경성, 산업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정 수준 이상의 성능을 갖춘 히트펌프 제품에 한해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공기열의 재생에너지 인정이 세계적인 열에너지 탈탄소 흐름 속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6년을 기점으로 히트펌프 보급을 활성화해 내수 시장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기존 난방 산업 종사자들이 산업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관련 지원 정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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