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시설 태양광 점검…공공기관 RE100 달성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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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 현장을 점검하며 공공부문 RE100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도는 내년 상반기 중 공공기관 RE100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경기도는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를 방문해 공공시설 유휴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현황을 점검하고, 공공부문 RE100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경기도와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설비 운영 현황과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의 공공기관 RE100은 전국 최초로 공공부문 RE100을 정책으로 공식화한 사례다. 2023년 비전 선포 이후 민선 8기 핵심 에너지 정책으로 추진되며, 도내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옥상과 주차장, 저류지 등 자투리 유휴공간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을 확대해 왔다.
도는 공공기관 직접 투자와 도민 참여형 투자 방식을 병행하고, 생산된 전력을 RE100 이행을 희망하는 민간 기업에 공급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러한 추진 경험은 정부가 논의 중인 공공기관 K-RE100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으며, 정책 검토 과정에서 참고 사례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점검한 수원월드컵경기장 태양광발전소는 옥상 유휴공간에 총 18억5천만 원을 투자해 811kW 규모로 조성됐다. 전력구매계약 방식으로 운영되며, 연간 약 2억3천만 원의 수익이 예상돼 8년 이내 투자금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재단의 재정 자립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현재까지 총 24.3MW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해 목표 대비 약 90%를 달성했다. 진행 중인 사업이 완료되면 민선 8기 내 공공기관 RE100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앞으로 공공 체육시설과 공영주차장, 도로·철도 부지 등 유휴공간을 민간 PPA용 재생에너지 설치 장소로 개방해 민간의 RE100 이행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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