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협, 이재명 '기후에너지부 신설' 공약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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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한재협)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기후에너지부 신설 및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실질화' 공약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과 지지를 표명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9일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여 산업부의 에너지 업무와 환경부의 기후 업무를 통합하고, 포괄적이며 통합적인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을 마련하고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가 늦어 산업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으며,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가 약자와 소외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재협은 이날 발표한 공식 성명서에서 "기후에너지부 신설은 지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요청해온 숙원사항으로, 이번 공약 발표로 대한민국이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중대한 전환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협의회는 지난 3년간 현 정부의 역행적 정책과 재생에너지 산업 탄압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 후보의 공약 발표가 재생에너지 산업이 다시 활기를 찾고 세계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희망을 주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어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목표를 이루고 수출 및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가 전력의 7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전담기구인 '국가재생에너지청'(가칭)의 설립도 촉구했다.
한재협은 성명서를 통해 이 후보의 공약 실현을 위해 100만 재생에너지인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향후 재생에너지 확대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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