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 유휴부지 태양광 사업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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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새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전국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9월 23일(화) ‘철도 유휴부지 설명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대전 국가철도공단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 관계자와 태양광발전 사업자들이 참석한다.
현재 전국 18곳(308,247㎡)의 철도 유휴부지에 총 28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가 조성되어 있다. 이는 원전 고리 2호기 출력의 약 4.3%에 해당한다. 그러나 전체 철도 유휴부지 규모가 3,613만㎡에 달해 추가 발전 시설을 구축할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수도권 3.6MW(경기도 가평), 충청권 10.4MW(충남 아산 등 4개소), 강원권 4.8MW(철원 등 5개소), 호남권 4.6MW(전남 나주 등 3개소), 영남권 4.7MW(경남 김해 등 5개소)가 설치돼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태양광 사업 현황과 적합 부지를 소개하고, 민간 사업자들과 제도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참석을 원하는 사업자는 9월 17일까지 국가철도공단 이메일(t6018542@kr.or.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세부 사항은 국가철도공단 누리집(www.k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신규 건설이나 폐선 철도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철도 인프라가 친환경 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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