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중립 녹색 성장 글로벌 협력 컨퍼런스 개최, 기후위기 공동 대응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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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탄소중립 녹색성장 글로벌 협력 컨퍼런스’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가 주최했으며, 브라질·이탈리아를 비롯한 78개국 주한 외교단, 녹색기후기금(GCF)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 국내외 기업과 학계, 시민사회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및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기후 테크와 글로벌 협력 △청정 에너지 협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가자들은 국가별 정책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국제 사회의 협력적 대응이 탄소 중립 달성에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 RE100 전용 산업단지 조성, 한반도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등 에너지 대전환 전략이 소개됐다. 한국 정부는 탄소 중립과 경제성 장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린 공적개발원조(ODA)와 국제 기구 기여 확대를 통해 글로벌 녹색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발표됐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국내 기후테크 기업들이 전시 부스를 마련해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메탄 측정 초소형 인공위성(나라스페이스) △다중 날개 소수력 발전기(비티에너지) △태양광·풍력 모듈형 발전 설계(터빈크루) △탄소포집·활용 기술(빅텍스) △불가사리 기반 친환경 제설제(스타스테크)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페인트(이유씨엔씨) 등 6개 기업의 기술은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탄녹위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2050년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향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의 대응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 대표로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해 국제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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