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헝가리공장 태양광 PPA 체결…연간 전력 20% 재생에너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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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헝가리 생산공장의 전력 조달 구조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한다. 회사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과 10년간 총 430GWh 규모의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고 태양광 전력 공급을 받기로 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헝가리공장은 매년 약 43GWh의 전력을 태양광으로 확보하게 된다. 이는 일반 가구 약 2만8000여 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 수준이다. 회사는 재생에너지 공급의 안정성과 전력비 예측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생에너지 도입 비중은 공장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20%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연간 약 1만 톤 규모의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들 전망이다. 기존의 고효율 설비 투자와 공정 개선 중심의 에너지 절감에서 조달 방식 자체를 바꾸는 단계로 확대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글로벌 생산기지 전반에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자체 태양광 설비 구축 등을 병행하고 있다. 헝가리공장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30년까지 간접배출(Scope2)을 2019년 대비 46.2%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공급망 전반의 탄소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후 대응 평가 최고 등급과 친환경 소재 인증을 잇달아 획득했다. 생산 공장의 에너지 사용 구조를 바꾸는 조치가 ESG 경영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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