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인버터 지속 운전 기능 개선.. 발전 사업자 사전 안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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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가 인버터 지속운전기능 개선을 위한 발전사업자 사전 안내를 30일 밝혔다.
지속 운전 기능은 전력망의 전압과 주파수가 평소와 달라지는 상황에서도 발전 설비가 정지하지 않고 운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인버터의 핵심 기능이다. 이 기능의 개선은 재생 에너지 발전 설비가 급격한 전압·주파수 변동 시에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며, 향후 재생 에너지 기반의 전력망 안정성을 확보하는 필수 요소로 평가된다.
재생 에너지는 직류(DC)로 생산되기 때문에 교류(AC) 기반 전력망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인버터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그러나 인버터의 전력망 안정화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전압이나 주파수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발전 설비가 정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버터 기반 발전 설비가 늘어날수록 지속 운전 기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는 전력망 안정화 효과와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적으로 500kW 이상 태양광 발전 설비를 대상으로 인버터 지속운전기능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발전 사업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실효성 있는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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