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착수…지역 에너지 자립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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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는 12일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 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건물에 통합 보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전력 사용 효율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주택과 건물 소유주, 소규모 사업자 등이며, 설치 비용의 상당 부분을 지원한다. 금천구는 올해 안에 수십 건의 시범 설치를 완료한 뒤,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보급 모델을 만들겠다”며 “지역 단위의 탄소중립 달성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천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전력 사용량의 2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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