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원안보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중동 정세 장기화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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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대비해 에너지 수급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했다. 원유와 가스를 중심으로 한 자원 공급망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고려한 조치다.
산업통상부는 5일 원유·가스를 대상으로 자원안보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 체계로 운영되며, 국가 자원 수급 상황과 국제 정세, 경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령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에너지 공급망 불안 요인이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원유와 가스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 산업과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관리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산업통상부는 최근 세 차례에 걸쳐 장·차관 주재 ‘중동 상황 실물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에너지 수급과 산업 영향 등을 점검했다. 기존 ‘긴급대책반’도 ‘중동 상황 대응본부’로 격상해 운영에 들어갔다. 대응본부는 원유·가스 도입 상황과 비축 물량, 수송 여건 등을 점검하고 무역·물류·석유화학·플랜트 등 주요 산업과 수출 중소기업에 미칠 영향을 상시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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